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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리뷰질

[리뷰] Adele - When We Were Young



 

 단순히 노래를 들었을 때, 남녀노소 계층 제외없이 가장 넓은 범위에서 모두가 찬사를 보낼만한 가수라고 한다면 아델이란 가수를 알든 모르든 단연 독보적인 위치이지 않을까 싶었다. 특히나 'Rolling in the deep' 등의 이미 메가 히트급인 곡들보다 앨범 수록곡 하나하나에서 나오는 그 내공을 느낄 수록 혀를 내두르게 된다. 끝판여왕이 여기에 있다. 뭐 이런 사실이야 모두가 이미 아는 사실이겠지만, 이번 'When We Were Young'을 음원으로 들어보니 이건 진짜 너무하다 싶다. 잔잔히 물결치는 호수처럼 단순하게 지나갈 곡을 그녀가 부르니 밑바닥이 보이지 않는 깊은 호수가 되었다. 아이에게 자신의 어릴적 이야기를 담담하게 들려주는 어머니로서의 모습이 또 한번 공감대를 형성할 테니 이 또한 전 세대를 아우르는 좋은 소재가 된다. '끝판여왕'이 우리네 옆집 어머니가 되어 여기에 있다.




사진 / 네이버 뮤직   글 / 세리니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