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JYJ

[리뷰] 김재중 - NO.X ​ JYJ의 멤버 한명 한명이 뮤지션급이다 보니 이젠 그 음악의 방향성을 포인트로 듣는 게 여러모로 유효하기에, 록에 기반한 김재중의 음악을 듣는건 색깔을 이해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이번 앨범에서는 감성적인 부분에 특화된 '태완'이 작곡과 프로듀싱에 나서서 그런지 멜로디 라인이 큰 역할을 해낸다. 김준수의 '꽃'을 작곡했을때의 그 느낌과는 다르지만 또 비슷한 모습을 보여주어 보컬의 색채에 맞는 멋진 곡을 탄생시킨듯 하다. 아이돌의 수식어는 빼고, 록음악의 팬이라면 들어보도록 하자. 꽤나 괜찮은 요소들이 곳곳에 잘 숨어있고. 군대가기 전에 작업했다곤 하지만 결코 급하게 만든 티는 안나니까. 참여한 세션진도 압도적이며 음악에 특화된 보컬을 듣는 재미 또한 있으니까. 더보기
[리뷰] 김재중 - 그거 알아? 김재중 개인의 아이덴티티는 스스로 작사작곡을 해내는 싱어송라이터로서 R&B장르(Y)와 단단한 록 음악(I)을 동시에 보여준 만큼 2집에서는 어떤 음악을 보여줄지 기대감이 든다. 다만 이번 선 공개곡 '그거 알아?"에서는 또 다른 변화가 될지도 모를 일이다. 기존 두 앨범에서는 본인의 참여도가 높으면서도 적재적소에 맞는 아티스트(김바다, 윤도현, 하동균, Takuro 등의 라인업이 참여한 바 있다.)와의 협업이 또 다른 시너지를 낳는 결과를 보여주었다. 2집 솔로 앨범을 앞두고 나온 선 공개곡 "그거 알아?" 는 기존의 록 편곡보단 깔끔한 어쿠스틱으로 나온 팝곡이다. 앞서 리뷰했던 박유천도 그렇고 이들은 군대 가기전에 얼마나 많은 작업을 해 둔건지 참 놀랍기만 하다. 동방에서 한국만 유일하게 의무 군복무제.. 더보기
[리뷰] 박유천 - 당신의 지갑에는 얼마의 사랑이 있나요. 모든게 의외였다. 앨범 출시 시기, 음악 스타일도 기존의 색깔이랑은 너무 달랐다. 아니 반대로 보면 그 전 옅었던 뮤지션 '박유천'의 색깔이 이제서야 드러난 듯한 모습일지도 모르겠다. 현재 군 복무 중으로 팬들 사이에서만 알려졌던 솔로앨범 발매가 지금에서야 이뤄진 것은 그동안 '날 잊지 말라'는 박유천 본인의 팬들을 위한 메시지인듯 하다. 어제 교보문고 핫트랙스를 들러, 앨범 이것저것을 구경하던 중 매장 내에서 틀어준 음악을 듣고 '이건 새로나온 인디 뮤지션인가?" 싶었다. 그 노래는 4번트랙 마지막 앨범까지..였고 심지어 요조의 피처링까지 들려오니 그런 착각을 할 수 밖에. 궁금해서 음악검색을 해보니 박유천의 새 앨범이었다. 적잖이 놀랐고, 앨범 소개란의 유키구라모토 참여를 보고도 놀라며, 잠들기 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