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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리뷰질

[리뷰] 신현희와 김루트 - 오빠야

 


 오리엔탈 명랑 어쿠스틱 듀오 ‘신현희와 김루트’ 라 소개된 그대로 재치 넘치는 가사와 멜로디, 리듬감이 돋보이는 팀이다. 곡을 담당하는 김루트와 보컬의 신현의의 겉으로는 알기 힘든 조합이 의외로 큰 시너지를 만들어 낸다. 독특한데 탄탄한 발성 + 헤어스타일 때문에 난 신현희를 "인디계의 알리"로 정했었고, 김루트는 예전부터 '홍대 존 레논" 이었댄다. 합치고 나니 "인디스러운 악동뮤지션" 이 되었다. 보컬 신현희만 놓고봐도 정말 '물건'이다. 노래 뿐만이 아니라 관객들에게 힘을 주는 법을 잘 아는. (개인적으로 라이브를 세번 보았고, 그때마다 난 환호 아니면 점핑 중이었다.) 물론 옆에서 한번씩 거드는 김루트의 미친 개그감도 단단히 한몫한다. 


(출처 : 미러볼 뮤직 - Mirrorball Music) (* 꼭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이거 아니면 라이브라도...)

 

 이런 맛이 있기에 '인디'음악을 못 끊는 이유이기도 하다. 언제 모르게 또 다른 색채를 띄는 팀이 나와 귀를 즐겁게 해주기 때문에. 나에게 2015년 중의 발견이라면 'IAMNOT'과 '신현희와 김루트'를 꼽는다.  홍대 버스킹 영상도 많고, 각종 페스티벌에도 자주 출연한 영상이 많다. 찾아보니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도 출연했었다. 이렇게 다 나열하는 이유는 왠만하면 다 찾아서 보시고 또한 라이브 무대도 꼭 찾아가길 바라기 때문이다. 리뷰를 쓰려다가 어느새 난 덕질을 하고 있다. 



사진 / 네이버 뮤직   글 / 세리니마